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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대책 후속조치 불투명... '매매↓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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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대책 후속조치 불투명... '매매↓ 전세↑' ▲출처: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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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지난 10일 주택거래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발표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시행시기 등 세부내용이 불투명한데다 추석까지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은 더욱 조용해지는 분위기다. 다만 매매는 약세, 전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6%, 전셋값 변동률은 0.03%로 조사됐다.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2%, 신도시는 -0.02%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2%, 인천 0.01%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9·10 대책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다"면서 "반면 수도권 전세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서둘러 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늘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서초구(-0.17%) ▲강동구(-0.15%) ▲광진구(-0.14%) ▲강서구(-0.10%) ▲성동구(-0.09%) ▲강남구(-0.08%) 등이 하락했다.

서초구는 매수세가 전혀 없다. 9·10대책 이후 시세가 더 내렸다. 반포동 서초한양 171㎡는 5000만원 내린 13억2500만~14억3500만원이다. 반포미도2차 95㎡는 1000만원 내린 5억7000만~6억원 선이다.


구로구는 매매 시장이 완전히 얼어있다. 특히 중대형 이상은 거래가 더 어렵다. 신도림e-편한세상4차 181㎡는 2500만원 내린 9억5000만~10억5000만원이다. 오류동 한신플러스타운 138㎡는 1000만원 내린 4억~4억40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정책발표 영향은 전혀 없고 매수 문의도 많지 않다. 간혹 급급매물들이 거래되지만 많지 않다. 여의도동 은하 132㎡는 2000만원 내린 7억2000만~8억원선이다.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용인시(-0.07%) ▲의정부시(-0.05%) ▲화성시(-0.03%) ▲성남시(-0.03%) ▲부천시(-0.02%) 순으로 떨어졌다.


용인시는 거래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특히 대형아파트는 찾는 사람이 없어 하락폭이 크다. 상하동 갈천마을신일유토빌 148㎡는 1500만원 내린 3억2500만~3억7000만원 선이다. 언남동 언동마을신일해피트리 152㎡는 2000만원 내린 2억7000만~3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0.02%다. ▲중동(-0.04%) ▲분당(-0.03%)이 하락했다. 그 외 지역은 보합세다.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분당은 급매물도 거래가 안 된다. 매수세가 없어 가격은 연일 하락세다. 분당동 샛별마을우방 125㎡는 1000만원 내린 6억5000만~7억5000만원 선이다. 야탑동 탑마을경향 159㎡는 2000만원 내린 5억8000만~7억3000만원 선이다.


9·10 대책 후속조치 불투명... '매매↓ 전세↑' ▲출처: 부동산써브


◆전세 = 서울 전셋값은 0.03% 상승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사비용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재계약을 선택하는 세입자들이 많아 시장에 전세 물건이 많지 않다.


지역별로는 ▲마포구(0.10%) ▲광진구(0.07%) ▲양천구(0.06%) ▲송파구(0.06%) ▲종로구(0.05%) ▲은평구(0.04%) ▲성동구(0.02%) ▲강남구(0.02%) ▲노원구(0.02%) 등이 오르고 떨어진 곳은 없었다.


송파구는 재계약을 많이 하면서 물건이 없자 전세 수요가 있어도 거래가 어렵다. 가락동 우성 80㎡는 1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4000만원 이다. 송파동 삼익 104㎡는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9000만원이다.


중랑구도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중소형 위주의 물건이 거래가 잘 되는 편이다. 중화동 한신1차 110㎡는 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3000만원이다.


경기 전셋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안산시(0.07%) ▲의정부시(0.03%) ▲성남시(0.02%) ▲광주시(0.02%) ▲부천시(0.02%) ▲시흥시(0.01%)가 올랐다.


안산은 주택형에 상관없이 거래가 잘 된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부족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다. 초지동 주공그린빌15단지 79㎡는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2%로 ▲분당(0.03%) ▲중동(0.03%)이 올랐다. 중동은 지하철 7호선 개통을 앞두고 전셋값이 오름세다. 주택형에 상관없이 거래는 활발하고 대기 인원이 있을 정도로 문의가 많다. 상동 라일락마을신성미소지움 85㎡는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1%로 ▲남동구(0.02%) ▲서구(0.01%) ▲남구(0.01%)를 기록했다. 서구는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오름세다. 추석 전에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몰려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진다. 검암동 삼보해피하임1지구 93㎡는 7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이다. 연희동 청라힐데스하임 84㎡는 500만원 오른 90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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