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지수가 19일 상승 마감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2% 상승한 9232.21에, 토픽스지수는 0.8% 오른 764.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BOJ)이 양적완화를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BOJ는 이날 자산매입기금을 현재 45조 엔에서 55조 엔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OA업체 리코가 엔화 약세를 바탕으로 4.8% 상승했다. JAL(일본항공)이 도쿄주식거래시장에 재상장되면서 1.1% 상승을 기록했다. 닛산자동차는 센카쿠 시위로 멈췄던 중국 현지 공장을 재가동하면서 반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BOJ의 갑작스런 양적완화 발표에 놀라는 눈치다. 하마사키 마사루 도쿄자산관리 도쿄본사 수석전략가는 "BOJ의 통화 정책이 10월 말쯤에나 등장할 줄 알았다"며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실물 경제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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