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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코스피', 2000선 전후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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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방향성 없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지수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포인트, 0.06% 오른 2003.27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지난 14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5포인트 가량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뉴욕주 제조업지수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지수는 3년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 지역의 9월 제조업지수가 -10.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2.00)를 크게 밑돌 뿐 아니라 8월 수치(-5.85) 대비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제조업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각각 의미한다.


전날 대량 매물이 나왔던 프로그램이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 20억원 등 20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도 3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도 매도 우위다. 각각 27억원, 355억원 순매도다. 투신으로 234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펀드 환매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0.91%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가 1% 이상 뛰고 있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 지수는 모두 1% 이내 범위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운수창고가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등이 내리고 있다.


거래소는 3종목 상한가 등 321종목이 오르고 있고, 1종목 하한가 등 309종목이 내리고 있다. 117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오른 11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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