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지수가 13일 상승 마감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8995.15에, 토픽스지수는 0.3% 오른 744.23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위기가 잠잠한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등의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매출기준으로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Nippon Yusen K.K) 가 4.5% 상승했다. 애플 배터리 공급업체 TDK는 아이폰 5가 출시되면서 3.7% 상승했다. 일본에서 세번째로 큰 무역상사인 이토추 상사(Itochu Corp)는 세계적인 과일 생산업체 돌푸드(Dole Food)의 아시아 사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8%상승했다.
파라다이스 자산운용의 매트 리오르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경기부양 조치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시장은 불확실성이 사라지기를 기대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에는 경기부양책이 나오겠지만, 이번에 나올지 연말에 나올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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