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인 우남건설이 1순위에서 모든 물량을 털어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역우남퍼스트빌’은 전용면적 59~84㎡ 총 1098가구(특별공급 344가구 제외)모집에 1만169명을 끌어모으며 평균 9.2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84㎡A 타입은 200가구 모집에 4229명이 청약해 2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59㎡A 타입도 21.9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28~29일 접수한 호반베르디움을 포함, 5개 업체로 접수된 청약통장 1만7636개중 57%가 우남퍼스트빌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 교통, 평면의 우월성 등을 고려한 청약 예정자들의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동탄역우남퍼스트빌’은 지난 29일에 견본주택에서 진행한 특별공급 신청접수에서도 ▲59㎡A 2.63대 1 ▲59㎡B 1.57대 1 ▲84㎡A 1.53대 1을 기록했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이번 청약결과는 수도권 분양시장을 살릴 기대주로 평가 받았던 동탄2신도시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한 것”이라며 “1신도시 매매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수요자들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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