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2일부터 아부다비-도쿄 직항 주7회 매일 운항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내년 4월 2일부터 아부다비-도쿄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도쿄 노선에는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이 투입돼 '펄' 비즈니스 클래스 22개 좌석과 '코랄' 이코노미 클래스 240개 좌석을 공급한다.
에티하드항공은 이번 노선 증편에 따라 걸프 협력 회의(GCC) 지역과 중동 지역, 아프리카 및 유럽으로 연결되는 환승 스케줄이 증가해 아부다비 내 연결성이 40%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중동항공사 중 최초로 지난 2010년 3월에 도쿄 노선 운항을 개시했다. 현재까지 주 5회 직항 노선을 운항해 약 16만명의 고객과 함께 날았다.
제임스 호건(James Hogan) 에티하드항공 CEO은 "에티하드항공의 매일 운항 증편 노선이 아랍에미리트 연합과 일본 간의 긴밀한 교역, 관광 및 문화 교류를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두 나라의 교류 강화에 에티하드항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티하드 항공은 내년 3월28일부터 카사블랑카 노선도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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