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본 가전업체 소니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가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에서 신규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Xperia)를 공개했다.
소니는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신규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3종과 엑스페리아 브랜드의 새로운 태블릿, 바이오(VAIO) PC 등을 소개했다.
이날 연사로 나온 히라이 카즈오 소니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선보이는 제품들은 더욱 간편하고 쉽고 흥미롭다"며 "사용자 친화적 경험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소니의 오랜 포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히라이 사장은 "각 제품은 하나의 소니를 반영하고 있으며 소니의 전자, 게임, 영화, 음악 사업에 걸친 최고의 시너지를 통해 기술적으로 진보된 제품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VAIO PC에 이르기까지 소니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소개한다. 이들 기기에는 소니의 미디어 어플리케이션이 적용돼 고화질 고음질콘텐츠 감상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즐기고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특징들은 새로운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일부 VAIO PC에 적용될 예정이다.
소니는 또한 이번 IFA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인 84인치 4K TV 브라비아(BRAVIA)를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초고해상 이미지를 처리하는 픽쳐 엔진인 "4K X-Reality PRO"가 구현하는 대형스크린에서의 고화질 영상체험 및 대형화면에 최적화된 사이드 스피커가 지원하는 웅장한 고음질 사운드는 현장감 넘치는 영상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