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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없다는 중대형… ‘랜드마크 초대형’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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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주택시장 침체에도 랜드마크 단지의 초대형 면적은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전국 주택거래 시장이 중소형 위주로 바뀌면서 대형은 골치덩이로 전락해 큰 폭 하락했지만 지역 랜드마크의 초대형 면적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시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컨대 전용면적 115~182㎡로 구성된 한강로3가 ‘시티파크1단지’는 8월 기준 한국감정원 시세 기준 1㎡당 평균 매매가 1122만원으로 한강로3가(1081만원)보다 높고 용산구(827만원) 전체와는 300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당의 대표 주상복합 단지인 ‘분당파크뷰’ 역시 85~245㎡로 구성된 단지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1㎡당 평균 매매가는 905만원으로 인근 정자동(636만원)과 성남시(500만원)보다 우위에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수도권과 달리 호황을 맞은 광역시에서 랜드마크 단지의 위엄이 더욱 눈에 띈다. 1인당 개인소득 1위의 울산이 대표적으로 185㎡의 경우 지난해 7월 상위 평균가가 7억5500만원에서 올 7월 최고 7억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207㎡ 역시 같은기간 8억5500만원에서 8억7500만원으로 2000여만원 올랐다.


부산 역시 활기를 보였다.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마린시티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해운대아이파크’는 80~285㎡로 대형이 포함됐음에도 올해 아파트 공시지가 3위에 올랐다. 285㎡는 41억4400만원으로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265㎡, 삼성동 아이파크 26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대표는 “랜드마크 단지는 호황기에는 가격 상승률이 인근 다른 단지보다 높고 불황기에는 매매가의 하방경직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섭리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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