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도둑들의 레벨별 유형을 만화로 정리한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둑들 레벨별 유형'이라는 제목으로 웹툰이 올라왔다. 이 웹툰에 따르면 도둑의 레벨은 초보, 중수, 프로, 전문가 등 총 4단계로 나뉜다.
초보는 복면을 쓰고 칼을 들이밀며 "가진 걸 다 내 놓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한다. 이어 중수는 칼 아닌 총을 들고 "움직이면 다 쏜다"고 위협하는 유형이다.
3단계로 넘어가면 총칼이 아닌 말이 무기가 된다. 프로는 신사복을 차려입고 "이번에 절 뽑아주신다면 저는..."이라는 거짓공약을 내뱉는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는 흥분한 얼굴로 "모두 손잡고 기도합시다"라고 말한다. 즉 정치인들과 성직자들을 전문가급의 도둑에 빗대어 은근슬쩍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웃자고 하는 거니까 나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듯"(fun**), "무력 쓰지 않고도 말로만 돈을 갈취하는 게 더 무서운 것 같다"(wow**), "고수에서 전문가로 넘어 가는 순간 아무도 모르게 슈퍼도둑이 되는 게 아닐까"(kek**)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