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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학당 정준양 훈장' 신입사원 특강서 주인의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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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쌓아 올바르게 일해야 훌륭한 리더"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배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낮춘다는 것이다.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희망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최근 그룹 신입사원들에게 소개한 글귀다.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주인의식과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며 같은 목표를 공유해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6일 미래창조아카데미(포스코인재개발원) 송도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12개 그룹사 신입사원 117명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특강에 나섰다.


이날 강연에서 정 회장은 철강산업의 전망과 비전달성을 위한 전략을 설명한 뒤 "지혜를 쌓아 포스코패밀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철강산업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회사는 '파이 이노베이션(차세대 혁신)' 등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여러분도 스마트워크 시스템 등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데 적극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직장생활에 필요한 태도에 대해 "신입사원들이 업무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장할 수 있다"며 "주변의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에서 구축한 평생학습체제 등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신입사원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지식(know-how)과 지혜(know-what)의 차이를 인식하고 일을 바르게 하는 것을 넘어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 지혜를 쌓아라"고 강조했다.


특히 "업무 수행에 있어 회사의 이익과 고객의 신뢰가 상충할 때는 반드시 고객의 신뢰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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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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