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용감한 녀석들이 노랫말로 군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에선 군인을 희화화하거나 개념없음을 지적하는 노래가 나와 시청자의 반감을 샀다.
'용감한 녀석들'은 군 입대를 앞두고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는 고민에 "군인들의 어리석은 행동들 때문이지"라고 노래를 이어갔다. "예쁜 여자 면회 오면 와 하고. 못 생긴 애 면회 오면 와. 눈이 낮아지는 불쌍한 군인"이라며 외부 사회와 단절된 군 장병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은 또 "소녀시대 위문공연 와 하고. 노사연의 위문공연 와. 성별만 보는 불쌍한 군인. 예쁜 여친 이별통보 어~ 하고. 못 생긴 애 이별통보 어~"라며 군인이 여성에 집착하는 모습을 희화화했다.
이같은 노랫말이 군인 비하 논란으로 확산되자 담당PD는 "방송에서 군인 비하 의도는 없었다, 용감한 녀석들의 노래는 애정문제 사이에서 남녀의 시각 차이를 표현한 것"이라 해명했다. '개그는 개그일뿐'이라는 의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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