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주가를 뒷받침했다.
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0% 상승한 5714.19로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87% 올랐다.
독일 DAX 지수는 1.11% 올라 6758.3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기존주택판매지수, 경기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등은 일제히 예상치를 밑돌거나 직전 수치대비 하락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실적 발표를 마친 기업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아크조 노벨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6.3% 올랐으며, 프랑스 2위 정유업체인 레미 쿠앵트로그룹 역시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6.2% 상승했다. 노키아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전문가 예상치보다 많이 팔렸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테오도르 크린타스 아티카 자산관리 매니저는 "시장은 아직 기업 실적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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