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7일 연속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년여만에 최장 기간 하락을 기록하면서 올해 수익률을 마이너스로 되돌렸다.
유럽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내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새로운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이익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중 보험의 우 칸 펀드매니저는 "경기가 여전히 하강 중이고 이익증가율 전망치가 추가 하향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1.09포인트(-0.95%) 하락한 2195.84로 28일 거래를 마쳤다. 연간 수익률은 0.16% 하락으로 전환됐다.
선전종합지수도 9.09포인트(-0.99%) 밀린 909.28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인 바오터우가 2.6% 하락했다.
중신증권(-2.50%) 남방항공(-2.17%) 등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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