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용산 용틀임(下)… 국제업무지구 시동에 주택시장 요동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용산역 전면3구역 정비사업 관심, 타워형 2개동 눈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일대 주택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국제업무지구 조성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던 자금 문제는 땅주인인 코레일이 1조3600억원의 이자를 탕감해주고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중도금 납부 시점을 2015년 이후로 늦춰주면서 해결됐다. ‘보상비’라는 마지막 고비가 남았지만 주민 보상과 이주 대책안이 나올 예정으로 착공 일정이 잡히면 일대 집값이 또다시 자극 받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용산 미군기지 터에 조성되는 국가공원도 호재로 꼽히고 있다. 조성안에 따르면 2016년 반환 예정인 용산미군기지 부지에 여의도와 비슷한 243만㎡규모의 대형 공원이 들어선다. 공원 조성지구는 용산기지 중 미국대사관과 헬기장, 드래건힐 호텔 등 22만㎡를 제외한 본체 부지에 지정됐다. 이로써 본체 부지 주변의 유엔사령부, 수송부 등 산재부지 18만㎡는 복합시설조성지구로 지정해 상업, 업무, 주거, 문화 등 복합용도로 개발된다.

이렇다보니 용산 서부이촌동과 민족공원 대상지 인근,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는 용산 100만평 개발계획이 고시됐던 2001년 이후 현재까지 대부분 2~3배 올랐다.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추가 상승 여력이 줄곧 이어진 결과다. 앞으로도 용산 일대에는 다양한 수요층을 타깃으로 한 물량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도심과 가까워 경제력을 갖춘 직장인과 학생수요가 두텁다. 여기에 국내 체류 외국인들까지 새로운 수요층으로 떠올랐다.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는 “한강로 일대에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수요와 직장인, 학생을 중심으로 한 소형 오피스텔 수요를 중심으로 임대시장이 형성됐다”며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 및 서울역세권 국제교류단지 등의 개발호재들이 현실화 되면 임대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산 용틀임(下)… 국제업무지구 시동에 주택시장 요동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342일대에 들어설 ‘용산트라팰리스’ /
AD

▲삼성물산 ‘용산트라팰리스’=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342일대에는 용산역 전면3구역 도시환경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 시행면적만 2만4788㎡로 2개동 타워형으로 조성된다. 지하 9~지상 40층 규모로 지하 2~지상 4층에는 상업시설, 지상 5~지상 19층에는 오피스텔 786실, 20~40층에는 아파트 197가구가 들어선다. 사업지는 여의도를 잇는 한강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산역(KTX·국철) 및 신용산역과 접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조합원분은 전면에 자리잡고 있어 향후 분양될 물량보다는 입지면에서 뛰어나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AD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구 동자동 37-17일대에는 주상복합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이 분양 중이다. 총 278가구 중 206가구가 일반분으로 지하철 1·4호선과 인천공항철도,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이 불과 200m 거리에 위치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사업지 주변에는 남산과 용산공원을 잇는 남산 그린웨이 사업이 추진된다. 남산~용산민족공원~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최대의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한강로 2가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도 분양 중이다. 121~171㎡ 총 128가구 중 47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 내에서 신용산역과 남측 근린공원이 연결된다.


▲KCC건설, ‘용산 KCC웰츠타워’= 국제업무지구 문배동 일대에 들어서는 지하 6~지상 39층 규모 2개동 총 408가구로 이뤄졌다. 232가구의 아파트와 176실의 오피스텔로 이뤄졌다. 도보 5분 거리에 1·4·6호선의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으며 강변북로 한강대교, 동작대교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73만평의 여의도 면적의 용산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쌍용건설은 효창 제4구역을 재개발한 ‘효창 쌍용 예가’ 112가구,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동 41-1일대에 ‘용산 더프라임’ 559가구를 분양 중이다.

용산 용틀임(下)… 국제업무지구 시동에 주택시장 요동 / 부동산114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