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992일대에 공동주택 299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제12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방배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방배로와 남부순환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상문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사업지에는 용적률 249.84%를 적용받은 지하 3~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 299가구가 건립된다. 이중 조합원 및 일반분양은 254가구로 임대주택 45가구도 포함됐다. 평형별로는 ▲59㎡ 62가구 ▲84㎡ 126가구 ▲106㎡ 22가구 ▲123㎡ 65가구 ▲154㎡ 11가구 183㎡ 13가구 등이다.
또한 문고·도서실, 경로당 등 공동주택의 커뮤니티(2488㎡)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주민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주변 도로를 2~6m이상 확폭, 공원 1개소(1,440㎡) 등 기반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형평형을 선호하는 도시 2~3인 가구 수요에 부응해 소형평형 62가구에 임대주택 45가구를 포함해 서민들의 주택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배동 일대의 재건축정비사업중 최초로 건축심의를 통과함으로써 당해 사업지 주변 일대의 재건축정비사업 등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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