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자치단체 최초로 과학기술육성 사업에 대한 평가에 나선다.
경기도는 31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경기도 과학기술 사업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평가 지침과 지표 및 사업담당자가 제출해야 할 자체평가보고서 작성 요령, 향후 평가 일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평가 대상으로 지난 해 경기도가 지원한 과학기술 육성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고유성과 사업목적 타당성, 집행추진 및 관리의 적절성, 그리고 사업성과의 우수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기획하고 경기도가 매칭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정책 연계성과 사업성과의 지역 기여도 등을 평가한다.
경기도는 설명회 후 사업담당자 별 자체평가 및 외부전문가 평가 등을 6월까지 완료 하고 7월 말 경기도 과학기술진흥위원회에 보고 할 계획이다.
이부영 도 과학기술과장은 "지자체 최초로 실시되는 과학기술지원사업 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은 물론 효과적인 과학기술 투자가 유도되기를 기대한다"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성과중심의 사업관리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1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내에 사업평가 팀을 신설했으며,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추진단을 발족해 지역 과학기술 실정에 맞는 사업평가 지침과 지표 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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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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