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광림이 러시아 시장에서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등 중이다. 광림은 이달 초순 최대주주 변경으로 5000원대로 급등 후 조정을 받는 와중이었다.
17일 오전 10시2분 현재 광림은 전날보다 135원(3.34%) 오른 418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 광림은 원유 등 천연자원 가격 급등과 동계올림픽 및 월드컵 유치로 건설경기 붐이 일고 있는 러시아에서 최근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3월말 현재 러시아 수출만 45억원을 기록했다"며 "겨울철은 러시아 시장의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최근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광림은 올해 러시아 수출금액만 29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광림은 러시아 시장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월드컵 개최 등 추가 건설 소요가 많아 크레인 및 특장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위 업체를 조만간 따라잡아 명실상부한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