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오전에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 예보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현재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22일까지 이번 봄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전망이라고 21일 예보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오전에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9도로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지역적인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 낮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따뜻하고 습한 남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기상청은 비 피해에 대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각종 간판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또 오늘과 내일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 저지대의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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