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은 116가구 모집에 6가구만 청약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중소형 마감 vs 중대형 미달.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인천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래미안ㆍ아이원'이 중소형의 경우 순위내 청약이 마감됐다. 반면 중대형은 대거 미달사태가 벌어져 최근 청약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됐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부평 래미안ㆍ아이원은 9일까지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583가구 모집(일반분양)에 647건이 접수돼 평균 1.1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4㎡ 이하(이하 전용면적 기준) 중소형은 7가지 타입 모두 순위내 마감됐다. 84.97㎡은 3순위에서 청약자가 몰리며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9.92㎡는 지난 6일 진행된 1순위 접수에서 마감됐다. 3.3㎡당 평균 10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부평에서 오랜만에 신규 분양한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중소형이 인기를 끈 반면 중대형은 대거 미달 사태를 빚었다. 총 세가지 타입의 144㎡의 경우 총 116가구 모집에 110가구가 미달됐다.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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