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전경련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발전적 해체의 수순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이 산업화 시기 경제발전에 기여한 건 인정한다"면서도 "재계는 과거 정경유착을 통해 세를 키웠고 현재는 전경련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세계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때 우리 재계는 경제정의와 법을 무시하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철학도 휴지통에 버리는 게 현실"이라며 "그들의 대변자인 전경련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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