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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선진방송광고 판매기법 'RM'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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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이원창)는 선진 방송광고 판매시스템인 과학적 재고관리 기법(RM; Revenue Management)을 4월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RM은 광고주의 특성과 방송광고 재고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 광고 상품을 제시하는 판매기법으로, 광고주들이 방송광고를 구매할 때 개별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의 광고예산과 광고기간을 고려하여 목표로 하는 총 광고타깃시청률(TRP)을 구매하는 판매제도다.

예를 들어 A라는 광고주가 1억원의 예산으로 2개월간 광고를 집행할 경우 기존에는 ‘개그콘서트’, ‘해를 품은 달’ 등 개별 프로그램을 구매해 왔으나, RM은 같은 기간 동안 광고주가 목표로 하는 광고효과 즉 일정량의 광고타깃시청률(TRP)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광고주는 방송광고를 선(先) 구매함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시청률 하락이나 광고효과 하락 등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코바코는 지난 2009년부터 RM 도입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시범 판매 등 3년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RM을 도입하게 됐다. 특히 RM은 지난 2010년 특허청으로부터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RM은 일련의 모든 거래과정이 온라인 상에서 전산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코바코 관계자는 “앞으로 RM은 코바코의 시청률 예측 시스템과 결합돼 최적의 과학적 방송광고 판매제도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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