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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보합세 출발..감사보고서 제출 기업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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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26일 오전 9시27분 전일대비 2.35포인트(0.45%) 상승한 529.8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마감한 뉴욕증시가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도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억원,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7억원 어치 '팔자'에 나서고 있다.

12월 결산법인 감사보고서 제출시즌을 맞아 코스닥 기업들 사이 퇴출 공포가 높은 가운데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들은 안도감에 상승하고 있다. 관리종목·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된 다스텍은 거래 재개 후 이틀째 상한가다. 우수AMS(9.07%), 영진인프라(5.48%), 아이디스홀딩스(1.74%)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동서(1.19%), 포스코켐텍(2.69%), 씨젠(1.26%), 안철수연구소(0.72%) 등이 오름폭이 크다. 반면 골프존(-0.81%), 젬백스(-1.5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3.11%), 종이·목재(2.36%), 인터넷(1.23%)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금융업종(-0.14%), 디지털콘텐츠(-0.11%) 하락세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73개가 상승세다.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339개는 하락세고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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