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일본과의 진검승부는 이뤄지지 않았다.
8회 연속 월드컵에 도전하는 최강희호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을 상대로 본선행을 다툰다.
한국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호주, 일본, 이라크, 요르단, 오만이 속했다.
당초 최강희 감독은 “까다로운 이란 원정을 피하고 일본과 진검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결코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다. 2번 시드 이란은 역대 전적에서 9승7무9패로 호각세지만 최근 세대교체 실패로 전력이 약화됐다.
3번 시드 우즈베키스탄과 한 조에 편성된 것은 최상의 시나리오다. 상대전적에서도 7승1무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달 25일 평가전에서도 4-2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카타르와 레바논은 중동원정에 대한 부담을 극복해야 하지만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특히 레바논과의 맞대결은 지난해 11월 3차 예선 원정에서 당한 1-2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종예선은 오는 6월부터 A, B조 10개 팀이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티켓을 놓고 홈앤드어웨이로 치러진다. 각조 1,2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끼리 맞대결을 펼쳐 이긴 팀이 남미 예선 5위와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오는 6월8일 카타르를 상대로 최종예선 원정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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