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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사탕 선물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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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지난해 화이트데이 매출 분석 결과
5000원미만 저가 상품과 2만원이상 고가 상품 매출 비중 각 15%p, 10%p 증가
5000원~2만원대 상품 매출 비중은 16%p 감소해 양극화 현상 보여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1주일 앞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에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가운데 화이트데이 상품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편의점 GS25가 지난해 화이트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5000원 미만의 저가 상품의 비중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000원 미만 상품의 비중은 15%에서 30%로 증가했다. 또 2만원이상의 고가 상품도 비중이 10%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5000원에서 2만원사이의 중가상품의 경우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16%포인트 감소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화이트데이' 사탕 선물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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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의 여파가 연인들 사이의 ‘사탕 선물’에도 미친셈이다.


한편 GS25가 지난해 화이트데이와 올해 밸런타인데이 때 점포당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의 남성과 여성이 초콜릿과 사탕 구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점포당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행사상품의 구매액을 지수로 환산한 판매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화이트데이의 경우 서울이 경기도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며 사탕이 가장 많이 판매 된 지역으로 나타났고 경기도, 부산·경남, 대전·충청, 강원도, 대구·경북이 그 뒤를 이었다.


밸런타인데이 역시 서울과 경기도가 초콜릿 판매지수 1,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강원도,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이 이었다.


GS25는 이 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화이트 데이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GS25는 화이트데이 행사상품 72종을 POP카드로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준다고 전했다. 여기에 통신사 카드(LG유플러스, olleh KT) 15% 추가할인을 최고 35% 할인 된 가격으로 화이트데이 행사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POP카드는 GS리테일이 한국스마트카드와 지난해 11월 손잡고 출시한 것으로, 기존의 T-머니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충전한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는 선불결제방식 카드에 멀티 멤버십 기능을 더한 것이다.


또 화이트데이 당일까지 행사상품을 구매 후 영수증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커플시계 세트를, 25명에게 10만원권 외식상품권(1인1매)을, 100명에게는 광고천재 박서원씨의 재능기부로 유명한 나눔상품인 힐링백(1인1개)을, 영화예매권과(1인 2매)과 비타민음료 기프티콘은 각각 1000명, 5000명에게 선물한다.


이우성 GS25 마케팅팀장은 “매출 분석을 통해 친구에게 선물하기 적당한 저가 상품과 연인을 위해 구매하는 고가 상품의 구성비를 늘렸다”며 “GS25에서는 POP카드와 통신사 카드 할인을 통해 알뜰한 화이트데이 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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