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에 필요한 IT 및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해 취업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청년인재 300명을 양성해 채용까지 연계해 주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이란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한 후 수요기업과 인력채용을 연계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성장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IT기업이 밀집돼 있는데다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구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지역 특성에 맞게 IT와 의료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 배출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4개 전문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료자에게는 월 5만 원에서 10만 원 가량 수당도 지급된다.
IT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100명을 모집해 3개월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현장 프로젝트 과정 등을 이수한 후 IT관련 기업에 취업을 연계해준다.
Level-Up 성공취업 과정은 60명을 모집, 4주간 이력서 작성, 이미지메이킹, 모의 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실전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일대일 맞춤 취업컨설팅이 진행된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65명을 모집해 2개월간 용어 이해, 의료관광 마케팅, U-헬스케어 활용전략 등을 교육한 후 병·의원 등 의료관광 산업분야 진출을 돕는다.
또 올해 새로 생긴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75명을 모집 ,3개월 과정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분야의 교육 후 역시 관련 기업체 채용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지난해에도 이런 지역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20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도 200명이상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은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취업지원 함으로써 구직자와 기업 모두 윈윈(Win-Win)하는 사업으로 상호 도약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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