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SSCP의 코팅사업부 매각 프로젝트가 다음 달 마무리된다.
전자재료 선도기업 SSCP는 코팅사업부를 인수한 악조노벨(Akzo Nobel)측이 잔금 지급일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코팅사업부 인수 후 악조노벨은 이날까지 잔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지급일을 재조정했다.
SSCP 관계자는 "30억원 규모의 이전되는 매출채권 및 재고금액 부분에 이견이 발생함에 따라 협의를 위한 입금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며 "이전되는 자산에 관한 이견은 서로 조속히 협의해 마무리되도록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코팅사업부 매각대금 총 542억원 중 325억원은 지난해 12월 입금 완료됐다.
오정현 대표이사는 "슈람사 매각에 이어 코팅사업부 매각 프로젝트도 다음 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잔금이 입금되는 대로 차입금 상환 및 전자재료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재료사업 집중전략에 따라 신규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팅사업부 매각은 지난해 7월 전자재료사업 집중전략에 따라 슈람사와 함께 악조노벨에 매각된 바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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