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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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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직도 한·일 양국 간에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그러나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있을 수만은 없지 않을까.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우리의 꿈나무들이 나섰다.

서초구,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전시회 열어 중등부 금상을 받은 세화여중 2학년 홍희재 학생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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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일본 동경도 스기나미구와 공동으로 13일부터 20일까지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 ·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전시회’는 평화를 기원하고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자 서초구와 서초구의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스기나미구가 올해로 9년째 공동개최하고 있다.

두 도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포스터를 공모,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합동 전시하는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전시되는 작품은 서초구 초·중학생 우수작품 30점과 일본 스기나미구 초·중학생 우수작품 30점으로 한·일 양국 청소년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과 미적 감각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전시회 열어 일본 초등부 금상을 받은 모모이제일소학교 4학년 가미카와 마오 작품

특히 14일 열리는 시상식에는 스기나미구 유네스코협회에서 축하 사절단이 서초구를 방문, 시상식과 전시회를 관람할 계획이다.


서초구 박주운 여성가족과장은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우수작 전시회가 양 도시 청소년들의 우호를 증진시키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우수작 전시회’는 지난 1월20일 일본 도쿄에서 1주일간 먼저 열렸으며 스기나미구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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