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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캠페인 사상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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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모금 '희망2012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일 시작된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이번 달 30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254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이던 2180억 원을 훌쩍 넘어선 금액으로 ‘사랑의 온도’는 116.6도를 기록했다. 공동모금회는 물품 기부 등의 전산집계가 완료되는 내달 중순 최종 집계에서 모금 액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6개 지회 중 한 곳을 제외한 15개 지회가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정도로 지역 모금도 활성화됐다. 경남지회가 사랑의 온도 154.1도로 최고 기록을 세웠고, 대구가 119.6도, 대전이 117.5도로 뒤를 이었다. 기부 유형 별로는 기업기부가 1835억 원(72.2%)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고, 개인기부가 706억 원(27.8%)을 기록했다. 지난해 모금캠페인에서는 기업기부 1530억 원(72.5%), 개인기부 581억 원(27.5%)으로 총 2112억 원을 모금했었다. 개인 고액 기부도 크게 늘었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92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31명이 이번 캠페인 기간에 가입했다.


이동건 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한 개인 기부자들과 기업의 나눔 참여로 사랑의 온도가 100도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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