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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라팔'전투기 다시 스위스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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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라팔'전투기 다시 스위스에 도전? 프랑스 닷소사의 라팔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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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프랑스 전투기 제조사 다소가 자사의 전투기 라팔을 팔기 위해 남몰래 재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뉴스는 29일(현지시간) 다소가 스위스에 라팔 판매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다소는 지난해 말 스위스의 'F-5타이거 전투기' 대체 기종 선정 사업에서 스웨덴의 그리푄, 그리고 유로파이터과 경합을 벌이다가 그리펜에 밀려 탈락했었다.

다소는 당시 스위스가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을 선택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었다. 다소는 개발 이후 단 한대도 해외 수출을 하지 못했던 탓에 스위스 전투기 사업에 사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이다.


당시 스위스 정부는 전투기 선정과 관련해 그리펜이 스위스 공군이 필요한 기종이었기 때문에 선택했을 뿐 가격은 고려사항이 아니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전투기 선정을 둘러싸고 스위스 정치권에서는 신규 전투기 구매를 요구하는 스위스 군의 요구를 거부 못한 정부가 의회의 힘을 빌려 전투기 구매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이들은 그리펜이 가장 선호받지 않은 전투기이기 때문에 의회가 전투기 도입안 자체를 폐기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리펜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스위스 연방 심위위는 그리푄 전투기 22대를 31억스위스프랑을 들여 구매하기로 결정했지만, 스위스 의회는 아직까지 결정을 미뤄왔다.


이 사이를 틈타 라팔이 의회에 다시금 제안을 한 것이다.


스위스 현지 소식통은 이번에 다쏘가 스위스 의회에 라팔 전투기 18대의 가격으로 27억스위스프랑(3조3310억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의회의 안보 위원회에 한스 헤스는 현지 소식통에게 다쏘로부터 제안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헤쓰는 다쏘의 제안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2월 13일까지 스위스 상원에서 이 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점은 확인했다.


다쏘는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고 디펜스 뉴스는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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