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논면적은 줄고, 밭면적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지난해 경지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논면적은 96만ha로 전년 대비 2.4%(2만4000ha) 감소한 반면, 밭면적은 73만8000ha로 전년 보다 1.0% 감소했다.
이는 논벼 재배 보다 수익성이 높은 밭작물 재배가 늘면서 논이 밭으로 전환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경지면적은 6300ha가 증가하고, 2만3600ha가 감소해 전년 대비 1.0% 줄어든 169만8000ha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지면적은 2002년 1862만6000ha에서 ▲2003년 1864만ha ▲2004년 1835만6000ha ▲2005년 1824만ha ▲2006년 1800만5000ha ▲2007년 1781만6000ha ▲2008년 1758만8000ha ▲2009년 1736만8000ha ▲2010년 1714만3000ha 등으로 해마다 1% 안팎으로 줄어 드는 추세다.
지난해 경지면적이 감소된 이유는 건축건물 (7900ha)과 공공시설(5600ha), 유휴지(7400ha) 등으로 용도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시도별로는 전남의 경작면적이 3286ha 줄어 가장 큰 증감폭을 기록했고, 경기(2832ha)와 경남(2659ha)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