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17일 세포배양시설(Cell Processing Center) 관련 일본특허를 2건 취득했다고 밝혔다.
먼저 '세포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한 세포조작 및 배양장치'에 관한 일본특허는 세포조작 및 배양에 필요한 무균작업실(클린부스)과 그 내부의 무균작업대(클린벤치)를 편리하게 개선한 기술이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세원셀론텍의 세포치료제 생산기술 노하우와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시설설비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한 세포치료제 생산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세포치료제를 생산 및 보관하기 위한 모듈장치'에 관한 일본특허의 경우 세포치료제 생산 및 보관에 필수적인 장치를 기능별로 결합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도록 표준화·모듈화시킨 첨단 설비장치에 관한 것이다. 환자에게 이식 가능한 수준의 세포치료제를 단시간, 저비용으로 간편하게 생산할 수 있다.
두 특허기술 모두 2008년과 2007년 각각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세포조작 및 배양장치'에 관한 특허기술은 2009년 싱가포르 특허등록을, '모듈장치'에 관한 특허기술은 2010년 싱가포르와 멕시코 특허등록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서동삼 RMS본부 상무는 "세포배양시설의 일본 특허권 확보는 현재 세원셀론텍과 일본 올림푸스의 현지합작법인인 올림푸스RMS가 협력해 추진 중인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의 원활한 일본시장 진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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