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9일 오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섬유업계는 올해 전년 대비 6.4% 증가한 섬유수출 170억달러, 무역수지 21억달러의 목표를 세웠다.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는 "섬유산업은 전체 무역수지 대비 3% 불과한 규모이면서도 우리 무역흑자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효자산업"이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특히 섬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중소기업들이 FTA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뻗어나갈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지속, 한반도의 불확실한 정세, 국가간 FTA확산, 원화절상, 원면, 유가 등 원자재 수급불안 등 위기요인들로 인해 새로운 도전속에 놓이게 됐다"면서도 "우리 섬유패션인은 이러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섬유패션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 선진 산업국가가 되는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섬유 패션인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이하여 섬유패션인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도약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국회 김태환 의원, 최경환 의원 등 정부 주요인사와 주한대사, 관련 단체장, 섬유패션업계 CEO, 학계 및 연구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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