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학원 6일 이사회서 결정, 모교 출신 첫 총장 취임과 첫 연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남대학교 신임 총장에 김형태(65) 현 총장이 뽑혔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 김정렬)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인 이사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15대 한남대 총장으로 김형태 현 총장을 선출했다. 김 총장은 3월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맡는다.
김 총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논산 대건고, 한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필리핀 데라살(De La Salle)대학에서 상담학 석사학위를,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한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 교육대학원장, 부총장 등을 지내고 2008년 3월 모교출신 첫 총장에 취임했다.
김 총장은 또 대전지역대학발전협의회 공동회장, 한국상담학회장, 한국교육자선교회 중앙회장 등을 지내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쳤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기독교학교연맹(APFCS)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총장은 “모교인 한남대를 위해 한 번 더 헌신·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한남공동체 화합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도전과 혁신의 4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또 “뭣보다 교육과 연구역량을 최대한 모아 학생들 취업경쟁력을 더 끌어올리고, 대학환경의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대학발전모델을 실현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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