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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산림교육기회 크게 는다

산림청, 1교 1숲·유아숲체험·주말산림학교 등 확대…주말 산림학교 2곳 시범운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내년부터 산림교육기회가 크게 는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되고 연초부터 주 5일 수업제가 도입돼 유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기회가 늘어난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내년에 ▲1교 1숲 운동 ▲방과 후 숲 교실 ▲주말 산림학교 ▲유아 숲 체험원 ▲숲 사랑소년단 등을 중점 추진하거나 운영한다.


1교 1숲 운동은 각 국유림관리소 및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학교와 협약·결연을 맺어 국·공유림, 자연휴양림 등을 체험활동과 야외학습공간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해당 학교와 주 단위·월 단위로 신청 받아 숲 해설 및 숲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내년엔 국유림에서 시범운영하고 성과를 봐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공유림으로 범위가 넓어진다.


방과 후 숲 교실은 숲 해설가들이 1교 1숲이나 학교 숲 등지에서 지역학교와 손잡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산림교육·체험기회를 주는 것이다.


주말 산림학교는 지역의 대학, 수목원, 산림환경연구소 등과 연계해 도시민의 초·중등자녀 및 소외계층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곳을 시범운영한다.


국유림 5곳의 숲 유치원 프로그램운영지역엔 대피소, 화장실, 안전시설 등을 갖춘 유아 숲 체험원을 만든다. 지역 유치원?보육시설, 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 등과 협력해 주중·주말에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생긴다.


청소년 산림교육단체인 숲 사랑소년단은 지역지부를 늘리고 주말·방학을 이용한 산림학교, 그린캠프, 해외여름학교 등 여러 녹색체험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산림청은 산림교육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지역교육청, 지자체, 대학, 관련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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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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