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체납자와 전쟁..3천만원 이상 체납자 4645명 공개

시계아이콘00분 3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3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4645명의 명단을 12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체납자는 지난해 보다 3418명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방세기본법 개정으로 기준금액이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하향된 탓이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액은 개인 3160명 4004억원, 법인 1485명 3047억원으로 총 7051억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체납액은 1억5000만원이다.

체납액에 따른 체납자 수를 보면 5000만~3억원 체납자는 3373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지방세 체납액도 같은 구간이 전체 체납액의 50%를 점유했다.


주요 체납자를 살펴보면 법인의 경우 제이유그룹의 제이유개발로 체납액이 95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체납세금이 가장 많은 개인은 서울시 성북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이모씨로 체납액이 39억9800만원에 달한다.

서강석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는 등 고의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명단공개는 물론 다양한 징수기법을 활용해 끝까지 징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밝고 건강한 납세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 고액체납자에 대해 전국 최초로 ▲유가증권·귀금속 등을 숨겨놓은 대여금고 압류 ▲인터넷 도매인 압류 ▲압류동산 직접공매 ▲대포차공매 등 새로운 징수기법으로 강도 높게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해왔다.


서울시 체납자와 전쟁..3천만원 이상 체납자 4645명 공개
AD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