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권오현 삼성전자 DS총괄 부회장(59) 내정자는 지난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래 삼성의 반도체 중흥과 함께한 반도체 전문가다.
삼성전자가 지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을 개발할 당시에 권 부회장은 D램 개발팀장을 맡아 기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1997년 메모리본부 제품기술센터장 까지 12년간 메모리 반도체를 담당했다.
메모리 부분의 성과를 인정받아 시스템LSI 사업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시스템LSI 초기 사업 구축부터 시작해서 주요 제품을 일류로 끌어올리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 같은 업적을 기반으로 권 부회장은 지난 2008년 반도체사업부장(사장)에 올라섰다. 이후 올 7월에는 LCD를 합한 DS 부품 총괄의 중책을 맡으며 삼성전자 부품 사업의 리더가 됐다.
토론과 의견 수렴을 중시하는 그는 경청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약력>
1952년 10월15일생(음력)
1971년 대광고 졸업
1975년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
1985년 스탠포드대 전기공학 박사
2011.07 ~ 현재 삼성전자 Device Solutions 사업총괄 겸 LCD사업부장
2008.05 ~ 11.06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장
2004.01 ~ 08.05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장
2000.05 ~ 04.01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 LSI개발실장
1998.01 ~ 00.04 삼성전자 System LSI사업부 ASIC사업팀장
1997.02 ~ 97.12 삼성전자 System LSI본부 LSI제품기술실장
1996.01 ~ 97.01 삼성전자 메모리본부 제품기술센터장
1988.08 ~ 95.12 삼성전자 메모리본부 제품기술담당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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