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조직개편키로..총무1·2 비서관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2일 기획관리실과 정책기획관실을 통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5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우선 기획관리실과 정책기획관을 통합해 '기획관리실'로 하고, 산하에 기획, 국정과제1, 국정과제2 등 3개 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현재는 기획관리실에 기획비서관, 정책기획관실에 국정과제, 지역발전, 정책홍보 등 비서관이 있다.
정책기획관실의 정책홍보비서관실을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고 명칭은 '국정홍보비서관'을 변경한다. 해외홍보비서관은 폐지되는 대신 외신대변인 직위(선임행정관)를 신설하기로 했다.
정무1비서관은 정무기획, 정무2비서관은 정무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사회통합수석실의 선임비서관을 국민서통비서관으로 하고, 국민소통비서관실에 '세대공감회의'를 설치하는 동시에 세대공감팀장도 새로 만든다.
총무비서관을 총무1, 총무2 비서관으로 확대개편했으며, 민정수석실에 감찰1팀, 감찰2팀의 직제를 공식 신설해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정하 대변인은 "현재 5기획관이 4기획관으로 감소하지만 비서관은 46개로 숫자상의 변동은 없다"며 "후속 인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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