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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유로존 재정통합 아니면 붕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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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세계 최대의 채권펀드인 핌코가 유럽 정부들이 재정통합에 참여하거나 아니면 부분적인 유로 붕괴(그리스 퇴출)를 택하지 않는다면, 유로화의 기초가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라프지가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핌코의 유럽 투자 담당 책임자인 앤드류 볼스는 "유럽 정부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명확히하지 않으면 투자가들로부터 계속 외면당할 것"이라면서 "유로존은 존폐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는 (수익률 수치로는) 측정하기 불가능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볼스는 또 유럽 국가들이 결정을 내리기에 아직 늦지는 않았지만, 어떤 선택이든 그것을 실행하는데는 엄청난 위험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공순 기자 cpe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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