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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안브라 사우디 감독 "경험 차이에서 승패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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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안브라 사우디 감독 "경험 차이에서 승패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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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경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유세프 안브라 사우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원정경기에서 패한 이유로 경험 차이를 강조했다.


사우디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내내 한국의 공세에 고전하던 사우디는 전반 33분 조영철(니가타)에게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카타르와 1차전에서 무승부(1-1)를 기록하고 2차전서도 오만에 패배(0-2)를 기록한 사우디는 이날 한국에 발목을 잡히며 1무2패(승점1점)로 A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각 조1위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유세프 안브라 감독은 경기 후 “좋은 경기였다. 한국에 축하를 보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양 팀 모두 실력 발휘를 잘했다”면서도 “한국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어 경험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팀 전체로 좋은 팀이다. 사우디보다 경험이 많다”며 “찬스가 많았는데 활용을 잘 했다.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우디도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도 “비디오로 확인은 못했지만 페널티킥 판정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내년 사우디에서 한국과 홈경기를 앞둔 안브라 감독은 “2개월 이후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한국과 두 번째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한국은 내년 2월 사우디를 상대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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