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종합대책 수립...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산불예방 만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구민의 인명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가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대책에 따라 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45일간을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각종 홍보를 추진한다.
먼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청 공원녹지과에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공원녹지과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이후 시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체크하기로 했다.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원녹지과에서, 이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유지한다.
한편 구는 산불예방과 산불 발생 시 초등 진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화인력으로 7조직, 320명 진화대를 편성,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또 구는 산불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취약지에 대한 입산통제구역 지정과 등산로 폐쇄, 화기 인화물질 소지자 입산금지를 강력 시행한다.
아울러 취약지에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공익근무요원을 투입, 무단입산자 ▲산림 내 취사행위자 ▲성묘객과 무속행위자 ▲정신질환자에 대한 계도와 단속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삼성산 금천권역과 시흥계곡 등 주요 등산로에 소화기를 설치 산불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금천구는 관악산의 한 줄기인 삼성산이 지역내에 있어 임야 면적만 294ha로 구 면적 약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15km에 이르는 5개 주요 등산로를 가지고 있다.
금천구 공원녹지과(☎2627-166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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