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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수주몰이'···150억달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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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24억달러 넘어···선박·해양플랜트 저력 과시


대우조선 '수주몰이'···150억달러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드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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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5일여 만에 24억달러가 넘는 가까운 선박ㆍ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을 올리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통상 발주와 계약 과정은 최소 2개월 이상이 걸리는데, 10~11월은 올해 안에 결정될 마지막 발주가 진행된다. 이미 연초 발표한 수주목표액 110억달러를 넘어선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140억달러 돌파는 물론 150억달러 달성도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스웨덴 선사인 스테나 벌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7만4000CBM(㎥)급 LNG선 2척으로 오는 2014년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척당 약 2억200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 세계적인 석유회사인 셰브론으로부터 약 14억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용 고정식 해양 플랫폼, 15일 미주지역의 한 해양시추회사로부터 미화 약 5억5000만달러 상당의 드릴십 1척을 수주한 뒤 19일 LNG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24억달러 규모의 수주에 성공하며 지난 3ㆍ4분기 수주 부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번 계약까지 체결에 성공할 경우 대우조선해양의 올 수주 실적은 총 46척ㆍ기, 약 124억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 10일부터 마무리 세부 협상이 시작된 인도네시아 국방부와의 총 11억달러 규모의 1400t급 잠수함 3척 건조 계약도 다음달 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호주 가스전 프로젝트에 대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LNG-FSRU) 수주전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로 예정됐던 노르웨이 아빌코와의 LNG선 건조계약도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드릴십 부문에서의 선전도 기대된다. 올해 5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복수의 글로벌 에너지 업체와의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종 조율 단계까지 진행한 것들이 많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형'으로 제작되며, 최대 수심 1만2000피트(약 3600m)의 심해 시추 작업을 위해 최적화된 장비와 설계가 적용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12월 한 달간 수주 몰이를 통해 연간 목표 100억달러를 달성한 만큼 올해에도 마지막까지 영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측은 "4ㆍ4분기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진행해온 영업 활동 결과들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 2011년을 보람있게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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