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하반기 대기업 투자지역, 분양물량 ‘봇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6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 하반기 기업체 인근이나 대기업 투자지역에서 신규물량이 쏟아진다. 자족기능과 편의시설이 갖춰진 충남 당진과 대전, 하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해당 지역들은 최근들어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당진은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국내 굴지의 철강산업이 입주한 곳이다. 2007~2008년 지방 시장 침체기 속에서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던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철강기업 입주와 석문국가공단 완성으로 땅값만 지난해보다 6.68% 올랐다.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4번째다. 신세계의 대규모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설 대전과 하남시도 관심 대상이다. 대기업이 입주하거나 투자를 발표한 곳은 향후 인구증가 및 교통개선, 일자리 창출 등이 예상되는 이유에서다.

◇충남 당진=당진 철강벨트는 여의도 면적 2.5배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철강산업 상위 6개가 입주했다. 특히 당진군은 최근 5년간 750여개 업체가 입주하는 등 인구 유입이 꾸준했다. 여기에 내년 ‘시 승격’을 앞두고 있어 민간투자 확대에 탄력이 붙고 있다.


▲대우건설, ‘당진 2차 푸르지오’=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당진군 당진1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당진 2차 푸르지오’ 572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0~84㎡로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당진 철강벨트와 10㎞이내로 임대수요도 확보했다. 단지 앞 32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대전, 충남 진입이 쉽다. 탑동초, 당진중, 당진고교를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롯데마트, 당진시장, GS마트가 있어 주거환경도 편리하다.

◇경기도 화성=화성에는 총 7개 지역, 565만3000㎡ 규모에 138개의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일반산업단지의 반월동, 동탄면 석우리 일대에 삼성전자가 입주한 상태로 고용자수만 1만2100명에 이른다. 마도?별안 산업단지를 비롯해 장안 첨단산업단지 등이 조성됐다. 마도면 청원리 일대에는 도내 최대 규모의 생명산업특화단지인 화성 바이오밸리가 2013년 조성된다.


▲대우건설, 동탄 푸르지오 시티=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24-3블록에서는 오피스텔 ‘동탄 푸르지오 시티’가 10월말 분양한다. 전용면적 31~33㎡ 총 690실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수원공장이 인접했다. 3.3㎡당 690만원대 후반으로 임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철도(GTX) 개통 이후에는 강남권까지 18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경기도 하남=신세계와 미국 ‘터브먼’이 합작해 하남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를 조성한다. 신장동 228 일원 11만7116㎡에 2015년까지 약 8000억원이 투입돼 백화점, 패션전문관,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LH,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 A9블록과 A15블록에 1680여가구를 11월 분양한다. A9블록은 전용면적 74㎡ 229가구, 84㎡ 712가구로 A15블록은 59~84㎡ 총 976가구다.


◇대전 서구=신세계그룹은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에 34만㎡ 규모로 대형 복합쇼핑몰 ‘신세계 유니온스퀘어’를 준비 중에 있다.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과 명품 브랜드 중심의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등으로 꾸며진다.


▲우미건설,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신세계 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서는 대전 관저동 인근에는 우미건설이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린’을 10월 중순에 내놓는다.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입점이 확정된 대전 관저지구와 초입에 위치했다. 도시철도 2호선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생활 인프라 역시 이용이 편리하다. 전용면적 70~84㎡ 지하 1~지상 35층 12개동 총 1691가구 규모로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내에는 유치원 및 보육시설이 조성된다.

하반기 대기업 투자지역, 분양물량 ‘봇물’ / 업계 취합
AD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