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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모바일플랫폼 글로벌 진출은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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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대표, 2016년 T스토어 T맵 등 전세계 가입자 2억명 달성 목표 밝혀

지난 1일자로 SK텔레콤에서 분사한 SK플래닛이 ‘글로벌 진출’을 자사 활로 모색의 0순위로 꼽았다. 개방과 협력을 기반으로 서비스와 상품을 수출해 ‘글로벌 플랫폼 이노베이터’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06년 SK플래닛은 매출 3조 5000억원, 기업가치 5조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전세계 이용자 2억명 달성도 기대했다.

SK플래닛 서진우 대표는 11일, 을지로 SK플래닛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T스토어, 호핀 등 주력 서비스?상품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T스토어의 경우, 중국과 대만 진출에 이어 연내 일본 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확대, 이를 향후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뉴미디어 분야에서는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호핀(hoppin)’의 글로벌 진출을 타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한류의 글로벌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서진우 대표는 “해외진출은 SK플래닛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하드웨어와 달리 SW 서비스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국내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서 대표는 “네이버 지식인이나, 다음 카페, 네이트온 등은 자체 수출을 못하고 벤치마킹 대상이 돼 남 좋은 일만 했다”며, “플랫폼은 가장 잠재력이 큰 성장 기회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플래닛은 T스토어나 T맵, 싸이월드 등 플랫폼 우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진출 일환으로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기적 전략 과제이며, 현지 시장 선점의 일환으로 회사측은 우선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뉴미디어 관련, 미국 시장 모니터링도 지속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올해 미국 대형 비디오 체인점 블록버스터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훌루(hulu) 인수를 검토한 바 있지만, 실익과 가격 이슈 등으로 중단한 바 있다.


서진우 대표는 “SK플래닛이 이제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하려 한다”며, “이는 세계를 향한 도전으로 한국이 아닌 세계에서 1등을 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 대표는 “이미 3500만명의 고객을 갖고 있는 SK플래닛 서비스와 상품을 쓰는 전세계 고객을 2016년까지 2억명으로 확대하는 게 또 다른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SK텔레콤의 100% 비상장 자회사로 분사된 SK플래닛(www.skplanet.com)은 T스토어, T맵, 커머스, 뉴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 수는 650여명이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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