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재 1.08배 수준인 한국 주식시장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배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피 1650이 PBR 1배 수준이다.
11일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한국 시장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이 7.95배, PBR은 1.08배로 2000년대 중반 이후 평균 수준인 PER 10배, PBR 1.4배를 크게 벗어나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가 아직 본격적인 금융위기로 번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밸류에이션은 상당한 충격을 이미 반영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했던 코스피 밸류에이션 최저점은 PER 7.43배, PBR 0.86배였다.
이 팀장은 "신용위험을 방어하려는 유럽 각국의 정책적 노력이 당분간 시장의 안정을 이끌 전망"이라며 "유럽 재정 문제가 본격적 금융위기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한국 시장의 PBR 1배는 당분간 깨지지 않겠다"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밸류에이션이 더 낮아진 통신서비스,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그리고 당시에 근접하는 조정을 보였던 IT 업종이 상대적으로 돋보인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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