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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 서울서 두바이까지 36t 선박방향키 운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에미레이트 수송 단일화물 중 최대 무게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달 말 보잉747-400F화물기를 통해 36t에 달하는 선박 방향키를 서울에서 두바이까지 성공적으로 운송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좌초된 선박 ‘갈리나 호’의 빠른 운항 재개를 위한 것으로, 그간 에미레이트항공 스카이 카고가 실어나른 단일화물 중 최대 무게다. 크기는 가로 1.05m, 세로 9.16m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약 20만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선박 방향키의 운송은 하루 50만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정박비로 인해 해상이 아닌 항공으로 진행됐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번 운송을 위해 적재 중량이 높은 두 대의 적하기와 대당 50t을 들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 두 대를 이용했다. 서울과 두바이 두 공항에서는 각각 30명 이상의 작업자들이 동원됐다.

화물기 부문 부사장인 히란 페레라는 “중량이 큰 화물 운송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작업” 이라며 “철저한 사전 계획과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 드나타, ACI, 아틀라스 항공 등 전문가들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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