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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희생장병 추모비·천안함 모형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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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천안함범시민대책위원회, 10월1일 천안 태조산공원관리사업소에서 제막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비와 천안함 모형이 충남 천안에 세워진다.

천안시는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공원관리사업소에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모형을 건립하고 오는 10월1일 제막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천안시와 천안함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웅)는 지난 7월부터 위원회 회비와 시비 등 1억7000만원을 들여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추모비와 천안함 모형 건립에 나서 결실을 보게 됐다.

추모비는 높이 4m의 화강암 재질로 앞면엔 46용사 이름을 새기고 뒷면엔 범시민대책위원회 참여 64개 기관?단체 이름의 취지문을 새겨 넣었다.


바닥석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윤성희 천안시지회장이 지은 ‘마흔 여섯 이름을 호명하며’란 제목의 추모헌시를 새겼다.

천안함 모형은 길이 88.3m, 폭 10m, 높이 25m의 실물크기의 약 1/7 크기인 길이 12.6m, 너비 1.4m, 높이 3.57m 크기로 만들어졌다.


1990년 천안시와 자매결연 후 3차례 함정 방문 등 교류를 가져온 천안시와 천안함범시민대책위는 지난해 피격사고 후 희생장병시민분향소 운영 등 추모분위기 만들기에 나서고 천안함 재건을 위한 서명운동과 유족 돕기 성금도 모금했다.


또 1주기를 맞아 지난 3월21~26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통합방위협의회 주관으로 ▲대전현충원 참배 ▲천안함 추모 글짓기 공모 ▲글짓기 작품집 발간 ▲추모사진전 및 음악회 등 추모행사들을 열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 모형 건립을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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