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홈오토메이션 핵심특허출원 외국인들이 차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특허청 분석, “관련지재권출원 중 22% 미국, 일본 등이 주도”…국내는 엘지전자 등 대기업 위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 기업들의 홈오토메이션 핵심기술과 관련된 지식재산권 출원이 외국기업들보다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19일 지난해의 경우 국내 홈오토메이션 관련기술의 특허 등 지재권 출원 중 22%를 외국인 및 외국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라별 출원순위는 미국, 일본, 핀란드, 프랑스 순이며 기업별로는 필립스, 소니, 노키아, 마쓰시다, 톰슨라이센싱 순이다.


외국인 출원내용은 미국이 홈 네트워크관련 분야를, 일본은 디지털가전분야를 주로 출원하고 있다.

홈오토메이션 관련출원의 78%를 차지하는 내국인출원의 경우 엘지전자,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텔레콤 순으로 대기업 위주로 이뤄져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통신기술, 코멕스 같은 중소기업들도 홈오토메이션시장에 뛰어들어 기술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병우 특허청 네트워크심사팀 과장은 “세계 홈오토메이션시장에서 미국, 일본의 독주체제가 당분간 점쳐지지만 우리는 홈오토메이션기술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면에서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미국, 일본보다 앞선 인프라여건을 활용하고 지식재산권 분석을 통한 원천기술개발과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꾸준히 하면 홈오토메이션분야에서도 미국, 일본 벽을 넘어 홈오토메이션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오토메이션이란?
가정 내 홈네트워킹인프라를 이용, 지능형 홈네트워크에 이어진 가전기기나 가정설비들을 제어·감시·관리하는 장치다. PC, 휴대폰, PDA, 웹패드 등의 단말기로 집안 모든 가전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홈오토메이션제품이나 솔루션들이 개발·보급되고 있다. 홈오토메이션기술은 기능성과 인터넷접속기술을 바탕으로 오락, 방송, 통신, 가전산업과 융합되고 있다. 특히 오감정보를 처리하는 지능정보시스템인 햅틱기술과 어디서나 온라인홈오토메이션서비스를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기술과 접목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