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 금융투자교육원은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및 탄소금융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관련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고자 제1기 탄소금융전문가과정’을 개설하고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금융권 종사자 및 탄소금융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탄소시장분석, 탄소금융상품 및 사례분석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강사진은 국내 및 해외 탄소금융 최고 전문가들로 이루어진다.
교육은 패널토론, 현장학습, 사례연구보고서 작성 등 탄소금융에 대한 실무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는 현장중심 과정으로 다음달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2일간(월·수, 오후5시~9시20분) 서울 여의도 금투협 강의실에서 실시된다.
이번 교육과정의 수강료는 180만원이나, 금투협 정회원사 임직원인 경우 전액 면제된다.
백명현 금투협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이번 과정이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비하여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졌다"며,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과 연계한 금융상품 개발, 자문·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탄소금융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형성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육일정의 확인 및 수강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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