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삼성카드 직원이 빼돌린 고객정보가 8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카드가 해당 직원의 노트북에 있던 고객정보를 근거로 추정했던 1만8000여명의 4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8일 카드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달 30일 남대문경찰에 내부 직원의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고발하고, 이날 경찰의 삼성카드 본사와 영업직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함에 따라 80만건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갔다고 자술한 내부 직원의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측은 "내부 직원이 자술한 내용일 뿐 아직 정확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중복이 있을 수도 있고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것도 있어 확인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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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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