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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소형차 3인방 못말리는 글로벌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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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소형차 3인방 못말리는 글로벌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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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약진이 눈부시다. 글로벌 자동차그룹 제네럴모터스(GM)의 심장으로 떠올랐다. 스파크, 아베오 등 직접 개발한 모델들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쉐보레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연비를 앞세운 기술력은 한국GM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였던 미국의 자동차기업 GM이 부활 찬가를 부르고 있다. 글로벌 브렌드 쉐보레를 앞세워 세계 자동차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상반기에만 235만대를 팔아치웠다. 출범 100년만에 최고 실적이다. GM이 상반기 판매한 총 차량은 454만여 대. 쉐보레는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90만대, 브라질과 중국 30만대, 캐나다와 러시아 8만여 대 등 북미와 신흥시장에서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GM의 회복세는 한국GM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GM은 올 상반기에만 41만여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내수는 6만9071대, 나머지는 34만대 이상은 수출했다. 여기에 동유럽에 수출한 반제품이 60만대를 넘으니 GM의 쉐보레 판매량의 1/6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한국GM이 중심적으로 움직이며 개발한 차종 대부분이 전체 판매량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자체에 의미가 크다. 디자인과 개발, 생산의 중심적 역할을 도맡아 처리하며, GM의 심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저연비, 세련된 디자인 세계인 호평
한국GM은 대형차보다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한 기술경쟁력이 뛰어나다. 고유가시대를 맞아 가장 필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독특한 색감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래서일까. 스파크와 아베오, 크루즈는 한국GM의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고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글로벌 경차로 떠오른 스파크의 연비는 21km/ℓ. 자동변속기의 경우 17km/ℓ로 높아지지만 저연비차로서 손색이 없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에서 1999년부터 13년 연속으로 소형차 부문 1위에 올라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차이기도 하다. 동급 최초로 1.0L DOHC S-Tec2엔진이 탑재, 최대토크는 9.4kg.m. 4기통 엔진의 적용으로 저진동, 저소음으로 안정감을 높였고, 강력한 주행능력을 갖췄다.


보험개발원 탑승자 안전성 평가에서 경차 최초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스파크는 지난 6월 국내에서만 6378대가 판매됐다. 아베오는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모델의 소형차다.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소형 모델로 한국GM이 차량 개발에 중심이 됐다.


디자인, 품질, 주행성능과 안전성 등 모든 분야에서 소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동급 최대 크기의 실내 공간과 더불어 블랙 색상을 강조한 느낌의 소재를 사용,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살린 게 특징.


크루즈는 라세티의 후속모델로 준중형모델이다. 아반떼에 한정됐던 준중형차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주역이다. 해치백 형태의 크루즈5도 출시됐다. 크루즈5는 아베오와 같이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한국GM이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에 참여했다.


크루즈의 특징은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실내 디자인이다. 넉넉한 공간의 트렁크와 뒷좌석 6대4 분할 폴딩 기능, 아이팟과 아이폰 등 휴대용 전자통신 제품을 연결할 수 있는 USB포트가 적용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1800CC 가솔린 모델은 1.8리터 DOHC ECOTEC 엔진이 적용, 연비와 최대토크는 각각 13.7km/ℓ와 17.8kg.m. 고효율 1800㏄ ECOTEC 가솔린 엔진은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적용, 최적의 흡기 및 배기 밸브의 개폐 시기를 조절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켰다.


AS프로그램 혁신… ‘PLAN2015’ 가동
기술력만 좋다고 차가 잘 팔리지는 않는다. 자동차 구입에 있어 사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한국GM은 혁신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인 영업 및 A/S 네트워크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브랜드의 성공적인 도입과 함께 새로 수립된 회사 5개년 발전 계획인 ‘PLAN 2015’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PLAN2015는 2015년 까지 수익증대(Profitability), 인재개발(Local Talent), 고객만족(A+ Customer Satisfaction), 최고수준의 품질(Number 1 in Quality)을 달성하겠다는 의미로 영어의 맨앞 철자를 따 만들었다.



아카몬 사장 “말리부에 거는 기대감 크다”


한국GM 소형차 3인방 못말리는 글로벌 질주


한국GM은 지난달 31일 향후 브랜드 운영과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한국GM의 내수판매 실적이 지난 6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 하반기 선보일 신차를 통해 판매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자신감은 통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에 따르면 자체 조사한 이미지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8%가 ‘쉐보레 브랜드를 알고 있다’고 답했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했으며, 55%가 향후 차량 구매에 ‘쉐보레 브랜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어 “지속적으로 쉐보레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는 쉐보레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시킬 하반기 전략 차종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김세형 기자 fax12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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